천 번의 문화예술 첫 경험 마흔아홉 번째 콘서트 "엄태현 피아노독주회"가 프레스티지 한음 앙상블의 주최로 2016년 6월 12일 원주 치악예술관에서 열렸습니다.
프레스티지 한음 앙상블은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The Art of the Piano Series를 선보일 예정입니다. 그 첫 공연으로 "바흐에서 라벨까지"라는 부제로 바흐의 <이탈리안 콘체르토>,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31번 Ab 장조, 쇼팽의 <12개의 연습곡>, 라벨의 <물의 희롱>이 연주되었습니다.
피아니스트가 한 번의 공연으로 연주하기에 조금 벅찬 프로그래밍이 아닌가 생각되었지만 피아니스트 엄태현은 열정적이고 수준 높은 연주를 들려주었습니다. 자켓이 땀에 젖을 정도로 자신의 모든 에너지를 발산한 좋은 연주였습니다.
근거지를 원주로 옮긴 후 갖는 첫 정기연주였던 때문이었는지 많은 분들이 음악회에 참석해 주셨습니다. 음악회에 참석해 박수를 아끼지 않은 청중 여러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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